티스토리 뷰

728x90

글을 올린 줄 알았지만...

알고 보니 임시저장을 눌러놔서 슬프게도 2달 가까이 지나서 올라가게 된 후기입니다...

후기 작성할 때도 참가 후 3 ~ 4주 정도 지나 작성해서 너무 늦게 썼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서류 넣고 블로그 피드백 받으며 알게 되었네요...(한 달 정도 유기된 셈..)

 

새로운 프로젝트와 정처기, 새로 시작하고 준비 중인 스터디 등으로 바쁜 4월...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아직 시간이 비는 것 같다는 생각에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어 참여하게 된 행사였다.

사실 참여할 생각이 많이 있진 않았는데, AWS 리빙랩 해커톤 당시 연이 닿은 멘토님들과 start-aws 슬랙에서 추천을 받아 참여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되어 연사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직접적으로 추천해주신 '배진수'님께서 그 또한 나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말을 해주셔서 참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용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AWS Student Community Day 2024❓

 

ℹ️행사 정보ℹ️

📅일시

2024.04.06 (토) 14:00 ~ 19:00

📍장소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231 센터필드 EAST 18층 (AWS Korea)

🗓️일정

 

나는 커리어로 발표했기에 서원 트랙에서 16:20 ~ 17:00 타임에 연사하게 되었다.

(행사 당일 알았지만, 진짜 나는 쭈구리가 될 정도로 연사자분들이 다들 쟁쟁한 분들이셨다...ㅋㅋ큐ㅠㅠ

참여하시는 분들도 대화해보니 만만찮은 분들이 많았다. 나보다 아는 게 많으셔서 오히려 내가 배웠다😅)

 

💓행사 당일💓

행사 준비

0123

명찰을 받고 나서 갑자기 긴장이 너무 됐다...ㅎㅎ

잠시 다른 분들과 얘기도 나눴는데 점점 '내가 와도 괜찮은 자리인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느꼈고, 확실히 더 많이 교류해야 한다는 것도 느끼게 되었다.

부족함에 대한 신세 한탄보단 빨리 채워서 이런 자리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하는 계기가 됐던 것 같다.

 

🎤발표

📝주제

전지적 신입 백엔드 시점

내가 Cloud와 DevOps를 공부하며 느꼈던 점과 경험을 바탕으로 신입 백엔드 개발자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하고자 했다. 백엔드 개발자가 왜 DevOps를 공부해야 하는지, 어느 정도까지가 적당한 것인지 등이 고민이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해당 내용에 대해서 전하고자 했다.

📢발표

01234

발표에 사용했던 대표적인 장표들만 가져왔다.

위에서 말했던 주제 선정에 영향을 줬던 내 경험을 바탕으로 목차를 선정했다.

백엔드 개발자는 기본적으로 인프라, Cloud, DevOps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됐다고 생각했고, 이런 생각에 '의사소통', '기술 연관성', '시간/자원 효율성'을 근거로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 의사소통 : 다른 개발자들과 소통하기 위해선 필수로 필요하다. (이건 다들 알거라 생각한다... 기술(단어)을 모르면 기본적인 의사소통부터 문제가 된다..)

 - 기술 연관성 : 기초적인 배포부터 CI/CD는 물론 많은 부분에서 백엔드가 클라우드, DevOps와 많은 연관이 되었기 때문이다.

 - 시간/자원 효율성 : 내가 구현하고자 하는 기능이 의외로 이미 AWS 등에서 구현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많은 기술들이 AWS 등을 활용하면 낮은 러닝 커브로 빠르게 기술을 도입할 수 있고, 온프레미스에 비해 단기/장기적으로 높은 자원 효율성을 가진다.

 

다만, 내가 이번에 얘기하고 싶었던 중요한 한 가지는 공부 전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따른 전략을 잘세워야한다는 점이었다.

내가 사용할 수 있는 자원(시간, 열정, 공부할 수 있는 뇌의 용량 등)은 한정적이고 원하는 목표(보통 취업일 것이다)에 도달할 때까지 최대한의 효율 혹은 원하는 기업에 가장 알맞은 전략을 선택하는 것이 당연히 최고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 DevOps를 배우는 것은 좋지만, 메인이 되는 Spring Boot보다 우선이 되는 것은 아니다. 백엔드 개발자로서 DevOps를 배우는 것은 어디까지나 보조가 되는 것이지 메인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아무리 DevOps가 뛰어나도 백엔드 개발자를 뽑는 것이지 DevOps를 뽑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Spring Boot를 우선해서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을 전했다.

 

01


행사에서 여러 기념품도 받고, 우연히 ✨김병준 멘토님✨도 만나서 추가로 AWS 기념품까지 챙겨주셨다...! (매번 만날 때 마다 많이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내 첫 연사는 끝이 났고, 많은 배움이 있었던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한다.

쉽게 할 수 없는 경험이면서, 나름 적재적소에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

연사를 준비할 당시는 2월이었는데, 이쯤부터 진짜 부족함을 깨닫고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여러 개발자분들과 만남을 가지며 내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연사 전에는 많이 떨렸지만, 막상 연사를 시작하고 나선 기분 좋은 떨림이 되었던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내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거름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빨리 더 성장해서 앞으로 다른 주니어 개발자들이 성장하는 데 좋은 영향을 끼치고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어쩌면 10년 20년 후 내가 향할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728x90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9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