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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프콘이란?

  • '디프만' + '컨퍼런스'의 줄임말

📝기획

  • 디프콘은 이전 기수에서는 없다가 새로 생긴 세션이다.
    • 메인 기획을 담당한 16기 회장 현우핑에게 감사 인사를...ㅎㅎ
    • 나도 그렇고 이번 기수 운영진에서 많이 나온 아쉬운 점 중 하나는 파트별 네트워킹이었다.
    • 어차피 팀 활동을 많이 하다보니까 팀 내부에서는 네트워킹도 하고 많이 친해지는데, 스터디나 뒷풀이에서 만나지 못 한 사람들은 알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 그리고 서버 파트들끼리 네트워킹을 하고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었다.
    • 다른 운영진들도 이에 동의하는 분들이 많았고, 비슷한 의견을 갖고 있는 분들도 많았다.
    • 16기 회장인 현우형도 많이 공감했고, 그렇게 '디프콘'이라는 세션이 새로 탄생하게 되었다.
  • 디프만이라는 커뮤니티를 더욱 활용하고 싶었다.
    • 디프만은 나름 IT 동아리에서 상위권이라 생각하기도 하고 좋은 멤버들이 아주 많다.
    • 그리고 16기라는 긴 기수 동안 형성된 디프만이라는 커뮤니티를 활용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 맨 처음에 나는 디프만 이전 기수 선배님들을 초청한 세션을 생각했었는데, 섭외를 진행하다보니 너무 거대해져버리긴 했었다 ㅋㅋ
  • 기술 관련된 세션에 대한 니즈가 있었다.
    • 디프만은 많은 세션이 기획과 디자인 관련 내용이었다.
    • 다양한 서버 개발자들과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시간이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기에 관련 세션을 추가하고 싶었다.

✔️확정된 기획

  • 기획을 하다보니 믿기지 않을 정도의 라인업이 섭외되었고, 외부 연사자분들이 많이 섭외되었다.
  • 각 분야에 활발하게 활동하시는 연사자분들을 우선 순위로 섭외했다.
  • 디프콘을 통해 디퍼들에게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개인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

🤿몰입

  • 이번 디프콘의 컨셉은 몰입이었다.
  • 디퍼 라는 이름도 깊게 빠져들어 활동을 한다는 의미였기에 이번 디프콘의 컨셉도 몰입을 채택했다.
  • 연사자분들께도 '몰입'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Track을 준비해달라고 사전에 요청을 드렸었다.

🗓️일정

  • 2024년 01월 11일 (토) 12:30 ~ 17:30
  • 상세 일정은 다음과 같다.

  • 이번 디프콘은 2개의 공통 트랙과 2개의 파트 별 트랙으로 나뉘었다.
  • 각 트랙은 50분씩 진행되었다.

디프콘

🚧준비 과정

  • 세션 운영진으로서 디프콘 기획에 많이 참여했다.
    • 아무래도 메인 기획은 현우형이 많이 했고, 다른 운영진은 보조 역할을 많이 수행했다.
  • 게더 꾸미는 TF에는 현생 이슈로... 참여하지 못했다.
  • 연사자 섭외에는 많이 참여했다.
    • 섭외된 연사자분들은 커피챗이나 사전 미팅을 가졌고 적지 않은 커피챗과 미팅을 진행했었다.
  • 서버 트랙 MC를 담당하기로 했기에 스크립트도 짜고 많이 준비 했었다.
    • MC 생각 보다 재밌다...ㅎㅎ

MC를 하기 위해 작성한 스크립트

 

리허설

 

  • 첫 리허설 담당
    • 어쩌다보니 첫 리허설을 담당하게 됐다.
    • 그래서 내가 리허설 자료를 만들게 됐고, 리허설 예시 동영상도 만들어서 공유했다.
    • 처음이다보니 임기응변으로 했던 내용도 있었고 기존 준비된 자료에서 부족한 점도 많이 보였다.
    • 리허설 후 부족한 점들도 다듬고, 피드백해서 문서 수정도 했었다.
  • 리허설을 하며 디프콘 당일 더욱 체계적인 행사 진행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수정
    • 처음 진행하는 컨퍼런스다보니 이런 리허설을 하면서 이전에 잘 못 설계되었던 진행 내용에 대해 수정하고 하는 경험도 좋았다.
    • 운영진끼리 회의할 땐 연사자분들이 경험이 많아서 QnA나 이런 것들도 다 잘하실 줄 알았다.
    • 하지만, 연사자 마다 연사 시간에 차이가 있었고, QnA가 생각보다 많아서 시간이 부족했다.
    • 그래서 MC를 만들고 MC가 질문을 한 번 거르고 즉석에서 읽어주며 대화하는 형식으로 문답을 진행하게 했었다.
    • 이렇게 하니까 연사자분이 혼자 얘기하시는 것보다 생동감이 있어서 좋았다는 얘기도 있어서 뿌듯했다.

리허설을 위해 작성한 스크립트

 

🌐공통 Track

 

  • 공통 트랙에서는 이동훈님과 우모 신민승님, 정성화님 이렇게 3분이 섭외되었다.

  • 동훈님은 '사이드 프로젝트' 라는 것에 집중해서 연사를 해주셨다.
    • 주제
      • 사이드 프로젝트를 만들 때 알면 좋은 팁
    • 사이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하기 위한 팁에 대한 내용으로 발표해주셨다.
    • 대표적으로 동훈님의 코로나맵 기획 과정을 바탕으로 세션이 구성되었다.



  • 우모의 두 분은 '기획'과 '사업'에 초점이 맞춰진 느낌이었다.
    • 주제
      • 제품을 이끄는 사람들
    • 대표이신 민승님은 사업적인 내용과 사업에 대한 고민 등을 말씀해주셨다.
    • 성화님은 제품 총괄로서 프로젝트 매니징 과정에서 경험을 바탕으로 팀 협업, 제품 완성도 등에 대한 얘기를 해주셨다.

🌸Server Track

  • 서버 트랙에서는 카카오 이준형님과 향로 이동욱님이 섭외되었다.

  • 이준형님
    • 주제
      • 내가 백엔드 개발자가 되기 전에 궁금했던 것들
    • 대규모 트래픽 처리 경험과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해주셨다.
    • 준형님께서도 취준 시절 '구현은 어떻게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실세 기업에서는 어떻게 개발하고, 운영하는지' 가 궁금했었기에 해당 내용으로 발표해주셨다고 한다.
      • 나도 사실 취준할 때 비슷하게 생각하고 궁금했기에 공감이 갔었다.
    • 성능 관련해서 고려하면 좋을 내용들에 대해서 주로 얘기
      • DB는 고사양
      • API 서버는 스케일 아웃하고 로드밸런싱
      • 캐시, 동시성 제어 부하는 DB 바깥으로 뺌
      • 비동기 처리 되어도 되는 부분은 Kafka 등을 이용
      • 성능, 로그 수집과 모니터링
      • 처음부터 모든걸 고려하지 말고 운영하면서 천천히 개선해보기
    • 장애나 중단이 적은 서비스 만들기
      • CI/CD 프로세스에 테스트 포함
      • CI/CD 프로세스 내에 테스트 코드 실행이 강제되면 테스트 코드가 유지될 수 있다
      • 객체지향적인 코드를 짜야 테스트 코드를 짜기 쉽게 된다.

  • 이동욱님
    • 주제
      • 제어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기
    • 커리어에 대한 내용을 주로 다뤄주셨다.
    • 스타트업을 선택하는 장점이나 어떤 역량을 원하는지에 대해서도 다뤄주셨다.
    • 새로운 지식을 짧은 시간 내에 익히기 위해 효율적인 학습 방법을 시도하고 발견하는 게 좋다는 얘기를 해주셨다.
      • 동욱님은 남을 가르칠 때 학습이 잘 된다는 것을 발견해서 동기들을 가르치는 활동을 많이 하셨다고 한다.
      • 이 발표를 듣고 생각해보니 나도 학창 시절 친구들을 가르쳐주면서 학습을 많이 했던 것 같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 모든 직업은 부흥기와 혹한기를 오고 가니 좋아하는 일을 하자
      • 어차피 모든 직업은 부흥기와 혹한기를 왔다갔다 하니까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해주셨다.
    • 만화 주인공도 세상 모든 억까를 이겨내고 성장한다.
      • '본인의 삶이 소설에서 보는 영웅의 여정과 유사하다고 느낄수록 삶의 의미가 높다'
      • 지금 힘들고, 억울할 정도로 어려운 고난이 가득하면 잘 살고 있다고 하시며 힘내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그 외 Track

  • 아무래도 서버 운영진이다보니 서버 트랙에 들어갔기에 다른 트랙의 내용은 직접 듣지 못해서 자세하지 않다.

✏️Design Track

  • Lottie 이상효님
    • 주제
      • 나..디자이너로 입사했는데 뭐 해야해?
    • 회사 생활에서 겪은 문제 해결 과정과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하셨다고 한다.
    • 실제 업무 중 발견한 문제를 어떻게 정의하고 해결했는지에 대한 경험을 공유해주셨다고 한다.
    • 포트폴리오 작성에 대한 팁도 발표하셨다고 한다.

  • 우디님
    • 주제
      • 문제 해결형 포트폴리오 프로세스 알아보기
    • 문제 해결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글로 풀어내는 방법에 대한 내용을 준비하셨다고 한다.
    • 디자이너분들은 디프만 활동에서 진행한 프로젝트가 포트폴리오에 활용되는 경우가 많아서, 디프만에서의 내용이 포트폴리오를 돋보이게 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능력에 대한 내용을 진행하셨다고 한다.

💻Web Track

  • 당근 하조은님
    • 주제
      • 개발자인 내가 훔치고 싶은 습관들
    •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과 실무에 적용 가능한 좋은 습관에 대한 내용을 위주로 소개해주셨다고 한다.
    •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소통 방식에 대해서도 얘기해주셨다고 한다.

  • Suspensive 김관식님
    • 주제
      • 오픈소스 기여부터 관리까지
    • 오픈소스 생태계에 기여하고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공유해주셨다고 한다.
    • 관식님은 많은 오픈 소스에 기여한 경험이 있으셔서 이런 내용을 발표해주신 것 같다.
    • 오픈 소스에 기여하는 게 그렇게 먼 내용이 아닐 수 있다 이런 느낌인 것으로 알고 있다.

📱Mobile Track

  • 카카오뱅크 윤성식님
    • 주제
      • 커리어 발전을 하기위한 꿀팁 여러가지
    • 커리어 발전 비결과 이직 준비 과정에 대한 내용이었다.
    • 이직을 위한 전략과 빅테크 기업 이직을 준비하며 겪은 경험을 소개해주셨다고 한다.
    • 성식님은 디프만 활동 도중 빅테크 기업으로 이직하신 경험이 있어서 아무래도 해당 내용에 대해서 준비하신 것 같다.
      • 실제로 디퍼들 중에는 이직을 목표로 하고 있는 사람도 많아서 듣고 싶어하는 사람도 많았던 내용이다.

  • 넥슨 유건희님
    • 주제
      • 아이처럼 개발해볼까?
    • '왜'라는 질문에서 시작되는 개발의 본질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셨다고 한다.
    • 실무에서 iOS 개발 접근법과 노하우에 대한 내용이었다.

마무리

👂뒷얘기

사실 맨 처음 기획할 땐 이렇게 크게 진행될 줄 몰랐다.
'컨퍼런스 같은 세션이 있으면 좋겠다'였었고, 하나둘 준비하다보니 엄청난 연사자 라인업이 완성되었고, 웬만한 컨퍼런스 정도의 기획까지 되었다고 생각한다.

 

사실 쉽지는 않았다. 리크루팅 ~ OT까지가 엄청 빡빡해서 회의도 자주하고, 해야할 일도 엄청 많았다.
이전 기수 기준으로는 OT 이후 약간 쉴 수 있었는데, 그 시간에 거대한 세션을 진행하다보니 휴식 시간이 없이 계속 달렸다.
'방학 세션이나 다른 기간에 해도 되지 않나?'라고 할 수 있지만, 본격적으로 프로젝트가 시작되기 전이 디퍼들 기준으로는 제일 여유있는 시간이라는 것도 빠르게 디프콘을 진행한 이유이기도 하다.

디프콘이 생각보다 너무 잘 나와서 외부 사람들도 참여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디프만 들어와 ㅎㅎㅎ)

 

다른 동아리의 컨퍼런스처럼 입장료를 받고 팔아도 되지 않겠냐는 얘기도 나왔었다.
하지만, 판매가 되어버리면 신경써야할 게 좀 많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ㅎㅎ

 

오프라인 진행에 대한 의견도 많이 나왔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처음이라 관리 지점을 줄이기 위해서 온라인으로 진행했는데,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오프라인으로 했으면 장소 섭외부터 연사자분들도 직접 와야하는 어려움 때문에 더 진행이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역량에서 최대한의 퀄리티를 뽑아낼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오프라인을 못 한 아쉬움은 있지만, 온라인으로 진행한 것에 대해서 만족하고 있다.

 

디프콘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기존 게더가 부족함이 있었다.
컨퍼런스를 진행할 전체 공간은 있었지만, 트랙 별로 진행할 수 있는 맵이 없었다.
따라서 기존 게더에서 디프콘을 위한 맵을 만드는 팀이 만들어졌고 주로 디자인 운영진들이 고생을 했다.(디쟌 최고...!!)

 


자세한 내용은 디프콘 미디엄 내용을 참고하면 된다 :)

연사자분들을 위한 선물도 제공 했는데 너무 이뻐서 나도 갖고 싶을 정도였다.
역시.. 디자이너 최고야...!!

 

 

👍후기

😄참여자로서의 후기

기획 단계에서는 이렇게 큰 컨퍼런스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못했다. 각 분야에서 엄청 유명하신 분들이 많이 참여해주셔서 유익한 내용도 너무 많이 들을 수 있었다.

실제로 내가 고민하고 있던 많은 내용에 대한 부분을 들을 수 있었다.

 

준형님의 경우 취준생 시절 내가 궁금했던 부분에 대해서 비슷하게 생각하셔서 해당 부분을 알려주신 점이 좋았다.
경력이 거의 없는 상태라 아직도 준형님이 얘기해주신 부분에 대해서 의문을 느끼는 부분이 많이 있어서 공부해야할 곳들을 많이 알려주신 것 같다.

 

동욱님의 경우에는 원래 연사를 많이 다니시고 유튜브에서도 많이 얘기해주신 내용들이었다.
그래도 확실히 다시 들으니 새롭게 받아들여지는 내용도 많아서 좋았다.

특히 요즘 개발에서 슬럼프가 살짝 왔는데 '누군가를 가르치며 학습' 한다는 내용에서 힌트를 찾은 것 같기도 하다.
나도 원래 학창 시절 다른 친구들을 가르쳐주며 공부했었기에 그런 내용을 적용해서 공부해봐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운영진으로서 신경을 쓸 부분이 있고 MC로 참여했었기에 발표에 100% 집중하지 못 해서 아쉬운 점은 있지만, 엄청난 연사자분들의 발표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운영진으로서의 후기

 

운영진을 했던 이유 중 하나가 거대한 IT 동아리를 운영해본 경험이 나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도 있었다.
근데 디프콘이라는 이런 거대한 컨텐츠를 기획하고 기여해보는 경험까지 하게 돼서 너무 좋았다.
이런 정도의 세션을 운영하는 건 쉽게 할 수 없는 경험인데다 개인으로 진행한다면 절대 이런 라인업이 나올 수도 없었을 것이다.



다른 기수들과의 차별점을 만들고, 성장해나가는 동아리를 만들고 싶었는데, 그 첫 도전이었던 디프콘이 너무 성공적으로 끝나서 만족스러운 활동이었던 것 같다.

 

얼마 뒤 또 다른 새로운 컨텐츠인 '서버 반상회'가 예정되어 있다. (이것도 이전 기수에서 파트 별 네트워킹의 아쉬움에서 기획하게 된 행사다.)
반상회를 위해서 다른 사례들도 많이 찾아보고 있는데, 디프콘처럼 디퍼들의 높은 만족도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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