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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반상회란?

  • 디프만 16기 서버 개발자들이 참여하는 반상회
  • 16기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행사!
    • 내가 여러 포스팅에서 얘기했던 대로 네트워킹을 하고 싶어서 만든 이번 기수에 처음으로 진행되는 행사였다.

🌱기획

  • 퇴근 후 밋업처럼 가볍게 참석해서 네트워킹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 주말에 진행하게 되면 디프만 세션 만으로도 체력이 많이 소모되기 때문에 가볍게 참석할 수 있었으면 했다.
    • 그래서 퇴근 후에 진행하게 되었다.
    • 실제로 퇴근 후 가볍게 오신 분들도 적지 않았고 나도 퇴근 후 참석해서 하루를 알차게 보낸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 서버 개발자들끼리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행사를 만들고 싶었다.
    • 특히 다른 팀의 서버 개발자들과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었다.
    • 디프만에는 좋은 사람들이 많은 데, 그 사람들과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었다.
  • 디프만에서 진행하는 개발 외의 다른 얘기들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었다.
    • 세션에서는 보통 디프만에서 진행하는 사이드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을 다루기 때문에 그 외의 개발적인 얘기들을 나눌 수 있었으면 했다.
    • 사이드 프로젝트에서는 현실적인 부분이나 기획 등에 의해서 100% 원하는 개발을 할 수 있지 않아서 그런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 싶었다.

⌚일정

  • 2025년 02월 21일 (금) 19:00 ~ 21:30
  • 상세 일정은 다음과 같다.



  • 사람이 더 많았으면 3부까지 나눠서 진행하려 했는데, 야근 이슈... 등으로 참여하지 못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2부로 진행했다.
  • 그래도 시간도 다들 적당했다고 하고 만족도가 높아서 다행이었다.

 

💼반상회

🏃준비 과정

  • 준비 과정은 크게 3가지로 나뉘었던 것 같다.
    • 장소 섭외
    • 상세 행사 기획
    • 질문지 작성

 

🏁장소 섭외

장소 섭외는 세션부 운영진하면서 정보가 많았기에 시간은 많이 들었지만 힘들지는 않았다.
여러 장소들 중에서 위치와 시설 등을 고려해서 선정했다.

 

모두 접근하기 좋아야하는 것은 당연하고, 퇴근 후 진행되다 보니 퇴근 후 접근이 용이한 곳이 좋았다.
그리고, 네트워킹을 하면 얘기를 많이 하기 때문에 넓은 장소에 책상과 의자가 있는 곳이 좋았다.

 

이런 조건들을 만족하는 곳은 많지 않았는데, '마루 360'이 그 조건을 만족했다.
그리고, 마침 내가 원했던 큰 방을 예약할 수 있어서 금상첨화였다.
역삼역 + 30인 방..!

 

원래 장소 섭외가 어려울 거라 생각해서 파티룸을 뒤져봤었다.
파티룸은 넓은 방은 있지만... 그만큼 가격이 올라가서 애매하다고 생각했다.
퇴근 후 힘든 몸을 이끌고 왔는데, 2-3시간 네트워킹에 돈을 내는 게 좋지 않은 경험을 남길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 의미에서 마루를 대관할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었다.

 

✔️상세 행사 기획

원래 팀을 짠 후 아이스 브레이킹을 위해서 미니 게임을 진행하자는 의견이 있었다.
그래서 미니 게임을 진행하려고 했지만, 운영진 중에서 리소스가 남는 사람이 없어서 혼자 진행해야 해서 결국 제외했다...😢

 

대신 질문지를 만드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질문지가 있으면 그 자체로 아이스 브레이킹에도 도움을 줄 수 있고, 자연스럽게 네트워킹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반상회는 기본적으로 네트워킹 데이를 기반으로 기획했다.
이번 네트워킹 데이 메인 기획을 내가 담당했었고, 디퍼들의 만족도가 높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반상회 참여하는 디퍼들에게 사전에 어떤 형식으로 진행하면 좋을지 의견을 물어봤었고, 그 의견을 바탕으로 진행했다.
다만, 네트워킹 데이와 다른 점은, 네트워킹 데이는 모든 디퍼들이 함께하는 행사였다면, 서버 반상회는 서버 개발자들만 참여하는 행사였다.
서버 개발자를 위한, 서버 개발자에 의한 행사였다^^

 

이번 행사를 기획하면서 글또에서 진행했던 백엔드&인프라 반상회에서도 도움을 많이 받았다.
맨처음 파트 별 네트워킹을 기획할 때부터 비슷한 성격의 행사들을 많이 다녔었다.
그 중에서 글또에서 진행했던 반상회에서 질문지를 제공했던 점이 참여자로서 좋았었다.
그래서 네트워킹 데이와 반상회에서 질문지를 제공하고 이 질문지를 작성하는 데 적지 않은 노력을 기울였었다.

 

자리는 같은 팀을 최대한 떨어뜨리고, 이전에 세션에서 만난 적이 없는 사람들끼리 만나도록 했다.
최대한 많은 사람들과 네트워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목적이었기 때문이다.
내가 세션부였기에 세션 관련 장표들을 뒤져보면서 팀 빌딩에도 노력을 기울였었다.
하지만.. 실제로 진행할 땐 야근이나 지각 등으로 멤버가 바뀌어서 가위바위보로 팀을 가르게 된 인원도 있었다 ㅋㅋ

 

📝질문지 작성

질문지는 크게 개발, 자기 개발, 일상, 연애로 나뉘었다.

  • 사이드 프로젝트
    • 개발 도전&성장 vs 기획 고도화
    • 성공 가능성 높은 서비스 vs 흥미가 가는 서비스
  • 하드 스킬
    • 최근 관심 있는 기술은?
    • 막상 써봤을 때 오버 스펙이었던 기술은?
    • 의사 소통은 잘 안되지만, 뭐든 해내는 해결사 상사 vs 의사 소통은 잘 되지만 실력은 그럭저럭인 상사
  • 소프트 스킬
    • 의사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순간은?
    • 함께 일하기 가장 싫은 스타일은?
    • 회사에서 만난 롤모델이 있다면 어떤 사람인가요?
    •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프트 스킬은?
  • 자유 주제
    • 올해 가장 기분 좋았던 일은?
    • 올해의 계획은?
    • 개발자/디자이너를 하지 않았다면 하고 있을 것 같은 직업은?
    • 기타 : 얘기하고 싶은 자유 주제
  • 이직, 커리어
    • 회사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 이직/취직 후 가장 좋은 것은? 가장 안 좋은 것은?
    • 가장 가고 싶은 회사는?
  • 연애 고민
    • 서로가 생각하는 바람의 기준
    • 남/여사친은 존재한다?
    • 이성을 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연락주기는?
  • 블로그
    •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면 이유가 무엇인가요?
    • 글을 쓰는 각자의 이유가 무엇인가요?
    • 블로그 운영하면서 or 글쓰면서 뿌듯했던 적은 언제인가요?
    • 지금까지 썼던 글 중에 자랑하고 싶은 글은?
  • 운동
    • 요즘하고 있는 or 관심 있는 운동은?
    • 헬스장 vs 러닝
  • 여행
    • 100만원만 쓸 수 있다면 가고 싶은 곳은?
    • 300만원만 쓸 수 있다면 가고 싶은 곳은?
    • 가장 즐거웠던 여행을 자랑해요.
    • 여행에서 먹었던 음식 중 가장 맛있었던 음식은?
    • 가장 가보고 싶은 나라/도시는?
  • 이직, 커리어
    • 회사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 이직/취직 후 가장 좋은 것은? 가장 안 좋은 것은?
    • 나의 커리어 계획은?
    • 가장 가고 싶은 회사는?
    • 회사 선택 시 도메인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시나요?
  • 개발
    • 코딩 할 때 or 업무에서 AI를 활용하는 방법은?
    • 업무 능률을 올리는 나만의 꿀팁은?
    • 사용하는 데스크 아이템 중 꿀템은?
    • 회사에서 채울 수 없는 개발 욕구를 채우는 방법은?

질문지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질문지를 만들 땐 최대한 단발적으로 끊기지 않고 서술할 수 있는 질문을 만들고자 했다.
네, 아니오 로 대답하거나 단답형으로 대답하게 되는 질문은 오히려 질문이 끝난 후 정적이 흘러 흐름을 끊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자신의 견해를 많이 드러낼 수 있거나 길게 장문으로 대답하기 좋은 질문들을 만드려고 했다.

 

그리고 질문들은 대부분 실제로 겪어볼 것 같은 내용인 것들이 많다.
예를 들어, 회사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이런 질문은 실제로 이직을 할 때 고민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이런 질문들을 많이 넣었다.
연차에 상관 없이 누구나 관심이 있을만한 질문을 뽑으려고 했다.

 

또 중요했던 건 최대한 긍정적인 경험에 대한 내용을 담으려고 했다.
'여행' 카테고리와 '자유 주제' 카테고리의 내용이 그런 내용이다.
여행은 대부분 즐거운, 긍정적인 경험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고, 기억에 많이 남는 것이 많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자유 주네는 자유롭게 얘기할 수 있으면서 평소에 생각해볼만한 내용, 그리고 네트워킹이 끝난 후에도 계속 생각해볼만한 내용을 담고자 했다.



마무리💨

👂뒷얘기

준비에서의 아쉬움이 조금 남는 것 같다.
운영진에서 리소스가 남는 사람이 없어서 당일 혼자 진행하게 됐고, 이로 인해서 준비 자체도 생각보다 미흡했다고 생각이 들었다.
대표적인 게 미니게임 같은 다양한 컨텐츠가 없었다는 점이 아쉽다.
그래도 참여자들이 만족도가 높았다고 하니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뭐... 당연한 것 중 하나지만 운영하느라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한 것도 아쉬움은 남긴 했다.
그래도 좋은 행사를 만들고 운영해서 기분은 아주 좋았다.



얘기하다가 나중에 질문지는 결국 종이 비행기, 배 등등 다양한 모습으로 변해버렸다.
예쁜 비행기 접기, 잘 날아가는 비행기 접기 ㅋㅋㅋ

 

끝나고 나서는 치킨집에서 알콜챗도 진행했는데, 여기서도 많은 얘기를 나눴다.
이직 얘기, 회사 생활 얘기, 개발 얘기 등등 많은 얘기를 나눴다.
근데... 아니 무슨 치킨이 홀에서 먹는데 27000원인지...;;;
서울은 역시 눈뜨고 코베여가는 곳이다...


내가 단체 사진을 찍어주다가 같이 찍자고 했는데 삼각대나 거치대가 없어서 책상에 세워서워 찍었는데 카메라가 제대로 안 닦였나보다...ㅎㅎ

 

힘들어서 그렇지... 다음에도 이런 행사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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